• 평소에 대화 잘 오가던 사람이 갑자기 마주쳐도 못 본 척 지나가길래 내가 뭔가 잘못했나 싶더니 나 말고도 몇 명이나 그런 경우를 겪었더라. 무슨 고등학교 교실도 아니고, 권한을 가진 사람이 자기가 좋아하거나 뭔가 얻을 수 있는 사람들만 상대하는 게 좋게 보이지 않는다.(인간관계 변화 백안시 무시 타인 실망)2008-08-10 10:33:32
  • 뉴스만 보면 전국이 올림픽에 열광하는 것 같은데 정작 내 주변은 조용하네.(news olympics sports 한국 사회 열광)2008-08-10 17:22:02
  • 점차 어둠이 깔리는 거리…… 그냥 이대로 끝없이 달렸으면……(bus 저녁 어둠 거리 이동 me2wibro)2008-08-10 20:03:52
  • KongregateFacebook에도 진출해버렸으니, 더 많은 사람들이 웹 게임에 중독되겠구나.(kongregate internet web game videogame flash facebook sns service application platform 진출 중독)2008-08-11 02:39:13
  • “Eeeevah!” ……내 바로 뒤에서 상영시간 내내 “~가 ~했어” “~는 나쁜 애야” 하며 떠드는 모자만 아니었으면 『월-E』 관람이 더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거야.(wall-e animation 영화 disney pixar 관람 기억 영화관 소음 manner 공중도덕 무개념)2008-08-11 03:23:23
  • µtorrent 버전 1.8이 나왔다. 아이콘이 바뀐 것이 가장 눈에 띄네.(µtorrent bittorrent p2p software version update icon 변경)2008-08-11 03:26:11

이 글은 meta님의 2008년 8월 1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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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1 04:30 2008/08/11 04:30

이 글은 meta님의 2008년 7월 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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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meta님의 2008년 7월 1일에서 2008년 7월 2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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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0 01:28 2008/07/20 01:28

텍스트로 만든 TV

분류없음 | 2008/03/1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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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포털의 초기 화면에서도 한가운데에 걸린 뉴스를 볼 때마다 이것이야말로 '텍스트로 이루어진 TV'라는 생각, 그것도 '연예와 스포츠 뉴스에 절반이 넘는 비중을 할애하는 TV' 같다는 생각을 했다. 대안 언론, 소비자의 선택권, 전자민주주의 같은 거창한 개념들을 잠시 걷어두고 보면, 어떤 식으로든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런 '뉴스의 오락화'에 길들여진다는 것을 부정하기 어렵게 되었다. 예전에는 아홉 시 뉴스, 뉴스데스크나 일간지 1면에 무엇이 실리고 실리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면 이제는 10초도 안 되는 사이에 온갖 잡다한 소식과 정보에 분노하고 즐거워하고 슬퍼하다가 곧 잊어버리는 우리의 짧은 관심이 문제가 되었다. 몇 년 전의 신문을 찾아보거나 얼마 전의 TV 뉴스 보도를 다시 시청하는 것과 비교하면 주요 포털에서 과거의 기사를 검색하는 것이 훨씬 용이해졌지만, 역설적으로 뉴스 자체의 유효 기간은 반 나절도 되지 않을 만큼 단축되었다.

이것이 한국 포털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수많은 양의 뉴스를 간명하게 헤드라인들로 모아 보여주는 웹사이트들의 기능은 어찌 되었든 동시에 더 다양한 수준의 정보에 접근 가능하게 만들었지만 그만큼 개별 사안에 대한 관심의 깊이를 희생하는 것이다. 어쩌면 인터넷 뉴스에서 다루어지는 사건과 사람들은 이전보다도 더 대상화되는 듯 하다. 혹은, 예전에는 TV 뉴스를 시청하거나 신문을 읽을 때 사람들이 머릿속에 품었으나 입 밖에 내지 않았던 즉각적인 반응들이 인터넷에서는 여과 없이 댓글이라는 피드백으로 나타나는 것인가? 그렇다 해도 포털 뉴스가 우리로 하여금 정치·사회적 의제나 각종 공적인 소식·정보를 수용하게 하는 방식을 질적으로 변화시켰다는 심증은 남는다.

거칠게 말하면 과잉한 감정이 유지되는 분위기가 지겨운 것이다. 누가 죽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체포되거나 무슨 재난이 일어나거나 어떤 연예인이 야한 화보를 찍거나 할 때마다 자극적인 단어들로 윤색된 헤드라인을 일일이 클릭해서 내용을 확인해야만 직성이 풀리게 만드는 구조가 피로감을 준다. 그렇다고 해서 네이버나 다음, 싸이월드, 엠파스 등을 이용하지 않으면 그만이라고, 이른바 소비자의 '선택권'을 이야기할 수 있었던 시기는 21세기 들어서서 이미 사라져 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털을 일체 배제하고 인터넷을 쓰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시대에, 세상 소식을 아예 안 보면서 살 수는 없기에 요즈음도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어느 포털에 들어가 뉴스를 확인하게 되지만, 이것이 점점 더 '뻔해지'고 '지겨워지'리라는 생각이 든다. 더 많은 뉴스와 더 많은 오락거리. 남의 불행이라도 확인하지 않으면 스스로의 불행을 망각할 수 없는 일상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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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0 23:51 2008/03/1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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